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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콜버트가 비를 비하하는 내용의 코미디를 했다고 난리이다. 그 동영상을 보길 바란다. 그런데 스티븐 콜버트 동영상에서 그가 어떤 식으로 비를 비하했는지, 과연 정말고 그가 비를 비하했는지는 좀더 따져 봐야 한다. 스티븐 콜버트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그가 나오는 코메디 프로그램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스티븐 콜버트가 패러디한 것을 그렇게 나쁘게만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한가지 그가 노골적으로 한국이라는 국가명을 들먹여서 이게 국가 비하난 인종차별적인 요소는 없었는지 따져 볼 필요는 있지만 내가 보기엔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다. 스티븐 콜버트는 부시 앞에서도 부시를 조롱하는 그런 대담한 코미디언이고 미국인들도 이걸 코미디로 즐기고 받아들이지 한국사람에 대한 멸시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동영상 올려진 곳에 찾아가 조승희 어쩌구 저쩌구 하는 사람은 정말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다. 그게 이거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정말 정신 나간 양반들 많다.) 바로 아래 부시 갖고 노는 동영상을 보고 콜버트가 부시 비하하고 미국을 비하했다는 사람 없다. 코미디를 코미디로 못받아 들인다면 그건  참 마음이 빡빡한 사람이다.


콜버트가 부시 바로 앞에서 부시를 갖고 노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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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코메디프로그램에서 미국을 희화화 하고 갖고 놀고 욕도 하고, 미국 사람들이나 부시대통령을 코미디 소재로 사용하거나 조롱하고 멸시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미국 대사관에서 그런 걸 갖고 뭐라 하지도 않고 미국애들이 일일이 뭐라 그러진 않는다. 그건 코미디이기 때문이다. 그건 어떻게 보면 코미디의 영역이 원래 그런 부분을 갖고 있고 표현의 자유를 그 정도 선까지 허용받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스티븐 콜버트가 가수 비를 조롱하는 코미디로 알려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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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비디오에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하면 미국 쪽에서 먼저 들고 나오고 문제가 되었을 것이니, 이 비디오를 보고 그렇게 모욕감을 느끼거나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코미디는 코미디일 뿐이고 콜버트가 콜버트 동영상에서 한국인을 비하했다고 볼 근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콜버트가 가수 비를 코미디화했을 수는 있다. 그건 뭐 ... 콜버트가 누구든 일주일에 한번씩 코미디화하는데 이번주 가장 각광받던 인물이 비라서 비를 대상으로 삼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티븐 콜버트 동영상에서 비를 코미디화 한 건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코미디라고 보면 된다. 내일은 일본을 비하하고 그 다음날은 미국을 또 그 다음날도 미국을 비하하는 게 콜버트라고 보면 된다.

이걸 갖고 굴욕감을 느끼는 사람이나 조승희 사건 때문에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이나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미디는 코미디로 받아 들이면 된다. 웃긴 찌라시 언론들의 선동에 놀아날 필요도 없다. 그게 우스운 거다.